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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그버릇 언제고칠래...


BY 웬수 2010-05-20

결혼초 그땐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놈의 인간이 빚이 있다는 것두 모르고

 

덜렁 결혼했다

 

이윤 우짜든지 친정에서 벗어 나고싶어서다

 

그런데 결혼 하자마자 갖가지 종류의 빚들과 

 

지성질나면 물건 던지고 부수기 지성질대로 다한다

 

그런데 이시엄마는 지아들이 그꼴이라는걸 곧죽어도

 

인정안한다. 그래서 더 꼴불견이다.

 

한마디로 재수없다

 

이 인간 오늘 아침에도 장농 빵구 낼뻔했다

 

그래 다 뿌사라.없는 살림에 집에 남아 나는게 없다

 

일전엔 미친놈 식탁 유리 뒤엎길래 온바닥에 유리파편

 

그래서 112에 신고 해버렸다

 

미친새끼

 

그러니 손올라오네

 

그래 니버릇 개주겠냐

 

지 밖에서 안되는일 내탓이란다 미친새끼

 

나도 니만나서 인생 쫑났어 미친놈아

 

이렇게라도 살아주는거 고마운줄이나 알어

 

내새끼들 없었다면 너랑은 벌써 끝이었어

 

글구 니인생도 불쌍해서 같이 산다

 

내사전엔 이혼 이란없다

 

싫든 좋든 니랑끝까지 간다

 

내살아온것이 억울해서 알아

 

그리구 재수없는 니엄마 땜에도 끝까지 간다 인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