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닌지 얼마 안되서 야근을 많이 했습니다.
남친은 나름 학생이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말에 얼굴을 보지 못해서
제가 많이 속상해하고, 화도 냈어요..
저번주에 석가탄신일. 만나자고 하길래 남자친구한테
내가 이번주엔 너무 힘들어서 못만나겠다 라고, 했더니
처음엔 쿨하게 쉬세요-하더니
나중에는 잠이나 처자고 있냐, 미드나 보고 있으니 한심하다
이러면서..
물론 제가 그가 만나주지 않아 많이 슬퍼했고, 칭얼거렸지만
반대 입장이 되자 화내는거 이해못하는거 아니지만,
잠이나 처잔다, 한심한다 이런말 하는거 너무 싫은거있죠
말을 좀 곱게 할 수 없냐는거죠.. 아무리 사귄지 오래됐고 동갑이래도..
남자친구랑 1000만원 주는 네스핏 이벤트 참여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만 꺼내고 하지도 못했어요.
주말내내 연락도 못했거든요.. 주말에 만났다면
지하철 돌아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었을텐데..
혼자 하기엔 무리인 이벤트, 남들 사진 찍으며 데이트했다는 말에
배알이 꼬입니다..
막말하는 남자친구,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너무 속상하면 말을 안해서
연락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 5일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