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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BY 들국화 2010-06-28

남편이 바람을 피운지 6년째

중학교 동창년과 매주 금~일까지 만나고

 

일요일 저녁이면 집에 기어들어오고

그러길 6년째 확실한 근거가 없고

 

매일 정리했다는 말을 믿으며 살았지만

그 세월 사는것은 지옥같은시간..

 

남편은 지방 공무원

그년은 서울 논현동에서 덕수궁해물칼국수를 하고 있더라구요

 

칼국수 팔아서 년봉 일억오천이라고 뻥인지 사실인지 모르지만

그랜저 끌고 다니며 두 인간은 뻔뻔하게 잘 살고 있고..

 

 

그년 남편은 두사람 만나는거 알면서 묵인하고 살고

이런 인간들 속에서 정상인 저는 돌아버릴것 같아요

 

 

날마다 저만 괴로워 잠못 이루며 고민해 온갖 신경성 병들이 도지고

있는데

 

살고 있는 집을 좀 옮기면 괜찮을까

무리해서 이사를 했고

이사하면서 각서 받고 다짐받고 병신같은 짓거리를 저혼만 했는데

 

이사간집 뒷동에 그년하고 살림집을 마련해서

제가 없을때는 그년 집에 가 있고..

 

이사하기 직전에는 바로 옆아파트를 사서 주말은 그년과 같이 거기서 보내고  제가 그사실을 안 이후 그 집팔어 제가 이사갈 집으로 미리 사놓고

 

너무 지치고 인간같지 않고

드라마에서 본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데

 

이사하고 일주일도 안돼 그년 집에 가 있다가

그집에서 둘이 나오는걸 목격해 그년 머리채를

휘어 잡었더니 제 목을 졸르며 그년은 빼돌리고

 

그년 따라 가서 일주일째 집에 안들어오고

온갖 협박 문자 음성메시지 보내 저를 저주하는

이것이 인간일까요

 

모두들 이해가 안된다고 하겠지만

아무리 말을 해도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이들 때문에 단칼에 짜르기 어려워

 

계속 기다리고 기회주고 했더니

아예 내놓고 이런짓거를 하는데..

 

도저히 용서할수 없어 이혼결심했고

변호사 선임했는데

 

분이 풀리지 않네요

이혼이 목적은 아니잖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중2 초3 )직장은 다니는게 좋겠지만

이 인간 양육비는 커녕 전화해서 날마다 협박하고

개지랄 떨건 분명하고

 

어떠하면 그년과 그놈을 혼내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