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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할지...참..막막하네요.


BY 렐라줌마 2010-06-30

결혼10년이 되어가고있네요.남편혼자벌어 생계를 유지하며 아이셋을 키우

 

고 있어요.여긴  지방이라서  도시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면 적게드는편이

 

지만...전 140갖다주는걸로 초등학생 둘과 유치원생 한명 키우기가..참 버겁

 

습니다..하지만..남편은 알려하지도 알고  많이주는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요..자기가 번돈이라고 자기통장에 받아서 저한테  딱 일정금액만 넣어주죠.

 

가끔가다 받는 보너스라던지 연말정산으로  들어오는 환급금이라던지.이런

 

건.반을 딱 잘라 넣어줍니다.왜그러냐고..그러면.나중에 월급이 적을때 보태

 

줄려고 한다고..그럽니다..치사하고 아니꼽고..정말......

 

쪼들려서 좀더 넣어달라고하면..아주..남보다 못합니다...어떻게 생활을 꾸리

 

냐고.다..제가 사치가 심해 그렇다고 단정지어 말해요...결혼초..3년반을 직

 

장문제로 고생시켰어요.잘관두고.쉬운일만 찾고..더 일할수 있어도 절대!!

 

야근하지않는 관계로다가..지금도 그렇구요.친정식구들한테.손좀 많이 벌렸

 

죠..친정살림도 거기서 거기라..조금씩조금씩 도와주셨고..그렇게 갚기를  여

 

러번..그짓이 한10년 되어가니.이젠..염치도없고...싫어하시네요...흠..

 

시댁은.잘살아요..넉넉하니..시모가 재가해서 별도움을 받진 못해요..

 

말하기도 껄끄럽고.남같죠..그런데..더  부담이 되는건..결혼하고 시댁에서

 

얻어준  저희집이 대출을 끼고있어서..그 부담감이.더욱 저를 고통스럽게해

 

요...크지도 않는집에.아이셋과 지지고볶으며 사는데..이사가자고..더 좁은

 

집이라도..그렇게하자고 하면..이사가는데..비용이며...울집도 아닌데..이집

 

팔아 나온돈 돌려줘야하고..뭐어쩌고...그렇게.넘겨버려요...

 

얘기가 길어졌네요..제가.. 애들 학원하나 보내지 못하고 사는데...애들한테..

 

뭐하나 해주지도 못하는데...제가..낭비가.정말 심한걸까요? 막내가 아직어

 

려 봐줄만한곳도 없고..좀만 더커라.엄마도 일하게 하며하루하루 버터는데...

 

자꾸 힘빠지고..돈이 무섭고.그렇네요...정말..그냥..콱하고..하직했음싶어요

 

울적하고..인생이 버겁고해서.글남겨봐요..언제.꽃피는 봄이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