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3년정도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남편은 저에게 부부관계를 자의로 요구한적이 없었습니다.
남자라면 당연히 기본적인 성적욕구란게 있지않습니까?
제가 요구하면 마지못해 응해는 주는데
도대체 한번도 저에게 애무를 한다던가 먼저 시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것같은데 본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하고 병원도 갈필요가 없다는데
저는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고 도무지 남편을 남자로서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결혼전후 딱 2번정도 정상적으로 하고선 여지껏 섹스리스 부부로 살아 왔습니다.
남편은 신경질이 많은 편입니다. 무슨말만하면 말도 꺼내기 전에 성질부터내고
소리부터 지르기때문에 말도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결혼생활에 부부잠자리가 차지하는게 작지는 않다고 하는데
이런 문제로 자꾸 남편에게 요구하기도
그렇고 제가 꼭무슨 섹스에 미친여자가 된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먼저 요구해서 거절까지 당했을땐 정말 죽고 싶은 심정 이었구요
남편이 하도 이러니 제가 주위에 친한분들에게 고민을 살짝 털어 놓으니 그분들 하는 얘기는
남자들 그럴때 다 다른 이유가 반듯이 있다면서 한번 조사해 보라는둥 ...
이런말 들을때면 설마설마 하면서도 가끔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신랑 정말 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