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남편을 존경하면서 살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존경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 날 무시할때 정말 맘이 아프다
나만 무시하면 괜찮지만 엄마아빠를 들먹이면서
장난스레말하지만 정말 장난으로 가끔 맘을 아프게 한다
장난으로 던진돌에 개구리가 맞아서 아파하는걸
남편은 모른다
결혼 15년 신혼때도 그랬지만 아이가 크면서
더 그런말을 가끔한다 아들 공부못하면 다 외가 탓이라고
어디 놀러갈때도 못생긴 너만 빠지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넘어갈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40이 넘어가니 자존심도 상하고 맘이 아프다
속이 좁아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주말은 그게 폭발했다
아들 앞에서 그런말을 자주하니 아들도 엄마를 무시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걸 도저히 못참았다
아들한테 화를 내고나서 조용히 설명했다
너까지 그러면 안된다 아들 잘모르고 그랬다고
엄마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들은 이해해주는구나
위로받았다
얼마전 어머님 크게 아파서 쓰러지셨을때 힘들어도
즐겁게 엄마다 생각하면서
병간호 했는데 고맙다고 말은 안해줄망정
결혼한걸 후회한다는둥 아~~~~~~......
헌데 정말 이상한거는
이사람이 불쌍해 보이고 안쓰럽고
참 이상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힘든모습보면 내가 다 잘해주고 싶은데
그 스트레스를 나한테 안좋은말로(본인은 폭언인지 모르지만)
나를 힘들게 한다
받아주고 잘해주는것도 한계가 온다
인생을 많이 사신분들은 어떻게 헤쳐나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