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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못본지 3년이 되어 갑니다.


BY 그리움 2011-05-12

제가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이 심해서 한 육개월정도를 키우다가 할머니한테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아이아빠와 헤어지게 되면서 저는 건강을 회복하는 데로 아이를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아이아빠쪽은 제게 아이를 보내지 않았어요

아이를 마지막으로 본거 3년전 이네요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어린이집 다닐때에 제가 원으로 찾아 갔었는데 아이 할머니가 제 멱살을 잡고 흔들어 댄뒤에 아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면서 아이를 업고는 가버려서

그게 아이를 본 마지막 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클때까지 피눈물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 담임선생님과 며칠전에 통화를 했습니다.

아직은 아이를 만나는게 좋지 않은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엄마랑 떨어져 사는 아이들이 엄마를 만나고 나면 한동안 함들어 한다고 하시네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이제 저는 건강도 회복했고 직장도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 그리워 눈물로 하루 하루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