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학창시절 친구 두셋에게 동일한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적어도 간단하게라도 답장은 보내는게 매너아닐까.
못봤다고 보기에는 좀... 문자를 한 친구당 3통씩 연장내용으로 보냈는데
그 3통중에 한통도 못봐다 할수는 없으니까...
ㅠㅠ 그게 내 존재감이라 생각해야겠지
아무리 못보고 산지 오래고 소식조차 서로 못전하고 살지만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왠지 서글프군.
나의 모든것들이 다 문제투성인건가?
가정사도 원만치않고
하루종일 가족을 제외한 누구에게서도 핸폰은 울리지 않는다.
생전 퇴근 후 약속도 없고...
속상해서 어딘가에 가려해도 오라는곳,갈곳도 없다.
십몇년동안 올인했던 가족에게서 조차 외면당하는데 오죽하겠나만은...
써니란 영화를 보는데 코믹한 장면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내겐 너무나 오래전 일들이고
저렇게 재회로써 뭉칠수 있는 친구가 이젠 아무도 없으니...
그저 영화를 보면서 외로운 내 처지만 확인한 느낌이었다.
슬픈 오후이다. 늘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