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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절박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BY 헐.... 2011-07-06

안녕하세요

 

아줌마 닷컴에서 눈팅만 하다가 글을 쓰게 되는 31살 노처녀?입니다;;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1달이 좀 넘었는데요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할까

 

고민되어 여기계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보다 훨씬 더 힘들고 다양한 사연이 올라오지만 별거 아니고 어찌보면 유치해 보이더라도 도움을...ㅠㅠ

 

사실 전 헤어질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서 정리가 잘 안되고있는 상태입니다..현재 제 나이도 있고..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라 더욱 힘든거 같네요....

 

마지막 문자를 주고받은게 6월1일경이었어요

남자친구는 평소 과거 제가 사귀었던 사람들에대해 스트레스 많이 받고 비교를 많이 하고있었습니다..

저는 이번남자친구에게 제일 신경쓰고 노력하고 있는 거였는데....ㅠㅠ
남자친구가 좀 변하고 서운하게 대하길래.. 그거에대해 섭섭하다고 문자를했고

남자친구는 '너는 전 남친에게 못한얘기를 나에게 하는거같아 나랑 전 남친을 비교하지마 나도 자존심 많이 상한다 더는 노력할힘이 안난다는 문자를 보내더군요(과거 제 전남자친구에대해 갈등이 많았음..물론 제가 처신을 좀 잘못한것도 있지만 다 남자친구 만나기 전의 일들이었습니다...)

저는 또 과거사람 붙잡고 저러는구나 하는 짜증도 나서 '그래 오빠는 또 전사람 타령이야, 지칠때도 됐어..나도 정말 잘해보고 싶었는데 이제 자신이 없어'

이런 문자를 주고받은뒤로  서로 전혀 연락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많이 우울하여 잠시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 거의 삼주만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우리가 헤어진지도 2주가 넘었구나..난 받은게 많은데 생일 못챙겨주게 되어 미안해 이러면서...

 

전 헤어졌다고 생각안했었는데..그 문자를 보는순간 넘 마음도 상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그래 이렇게 흐지부지 되어 씁쓸하네 잘지내..'

 

이러고 끝났습니다

 

제 생일이 6월 말이었는데 은근 다시 연락하면서 챙겨주기를 바랬지만..그냥 제 바람으로 끝났구요....

 

제가 현재 이 상황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문제는 그런 와중에 구?남자친구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사귀면서 워낙 제가 사귀었던 남자친구들에 대해 갈등이 많았던 터라.. 제가 많이 사귄것도 아니고 그런데 좀 얽힌게 있었거든요..

 

그냥 단순한 질투면 괜찮은데 제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수위가 좀 높았습니다..그 예로 남자친구가 저에게 보낸 멜 하나를 올릴게요

글씨가 작고 띄어쓰기가 안되어있더라도 이해해주시고 꼭 읽어주시고 판단 부탁드립니다..

 

저도 과거남친이 보낸 멜 올려가면서 이런판단 부탁드리는게 찌질해 보이지만 그만큼 전 현재 판단이 잘 안되고 미련만 잔뜩 쌓이고 있습니다..그저 있지도 않은 가능성만 바라보며...그래서 저보다 연륜이 많은 아줌마닷컴 회원님들께 조언 부탁드리는겁니다...

 

메일 내용은...

 

''그래 나도내가이해할수없는화내고있는거알아 옹졸하다는것도 근데왜내가무시당하고있단생각이들었는지알아? 넌내가그리옹졸하고치졸하게느껴질만큼하기싫은질문 화등을네에게표출한건그만큼그에대한답을듣고싶어서 진짜네마음이어땠는지궁금해서였어근데넌항상오빠가어떻게들음좋을까어떤답변이오빠기분안나빠질까 나중가선말이또바뀌고 이젠괜찮지? 항상이래 내표정보며 이젠괜찮지 오빠맘대로생각해 이러다가아예그날술자리선내문자봤니? 응봤어 하고예전처럼그냥내가한심한듯 이러다또괜찮아지겠지하고넘어가려고 쫌진짜이유를알려줘 @@는첨부터맘에들었다그래서거부감없었다 난처음엔그리맘에안들었지만나중에좋아졌다그래서시간이오래걸려관계도빨리못갖았다 두번째남친은세달쯤사겼을때관계갖아도괜찮겠단생각이들어갔지만난오빠에게만큼은그러고싶지않자진짜좋아하니까등. 이런대답한번도안했지 나중에답변달라지거나 어떻게비위를맞춰야몰겠다는둥날어린애취급하고 난진짜솔직한네생각듣고싶어 전남친들진짜좋아했다고차라리말해줘 안그러면서그리행동한거라면난진짜넌성에대해아무생각없는애구나 한번깨진쪽박이어디가겠냐이리생각할테니까네말대로진짜쉬운걸레되는거지근데네내기숙사방에서잠깐같이있을때오빠나랑결혼할거지?안함나진짜걸레라고느낄것같아 이말 다른사람들에겐쉽게몸줬단말인가 여잔쉽게몸주면남잔빨리떠난다 @@때그거느껴서나한텐그리구는건가 근데앞에말했듯 진짜전남친들사랑했잖아 아니라곤말하지마 아니라고하면쉬운여자로보일뿐야 그럼후회는없어야지 근데왜나한텐후회될까꺼리끼는거야 나지금네랑자고싶어환장한것같지? 천만에이제네랑절대안자 잘때마다전남친생각나고전남친들은나보다더빨리네맘을얻었는데난이제서야겨우이렇게허락받는구나란자괴감에전혀자고싶지않다 그리고결혼할사람에게순결주는게아깝다란말 살다보면그거전혀아니란거알게될거다 아직도보수적인이사회서 평생같이살남편에게떳떳하게사랑받는게뭐싫다면어쩔수없고 나도네가손첨잡는날혹시애남자관계가전혀없나란생각에@@가너처녀인거알았을때좋아했던것처럼잠깐좋았어 남자는다처녀좋아하니까 @@인그만큼멋있는놈이지. ''

 

제가 사내연애를 했는데 이분을 만나기 전에 사귀었던 사람도 같은회사 사람이었습니다..사실 그에게 첫경험 했구요..딱 한번 잔게 그렇게 된거였는데

이분은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습니다..

 

물론 저도 처신을 잘못한거에대한 후회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사람 만나면서 왜 내가 전에 그렇게 쉽게 그렇게 해버렸을까 자괴감도 많이 들었구요...글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 정말 쉽게 자고 그런사람 아닙니다 ㅠㅠ 나름 좋아하는 마음에 거절하지 못하고 한거였는데..

 

제가 연애를 늦게 (29에 시작)한 터라 남자에 대해 잘 모르고 맺고 끊는걸 확실하게 못한것도 후회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에대해 지적하는 구 남친의 문자나 메일이 저의 마음을 넘 상하게 하는내용이 많았습니다..

 

다행이 잘 넘겼다 생각했는데 우연히 제 네이트 쪽지함을 보다가 2번째 사귄 오빠랑 주고받은 내용보면서 또 갈등이 일어나고...

 

너는 왜 전 사람 대하듯 나를 안대하냐는 식으로..

 

전 정말 전보다 더 애쓰고 신경쓴 거였는데...물론 그분이 제 네이트 쪽지함을 보았을때는 화가 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맘 안풀려하는 오빠를 보면서 저도 답답하고 그래서 갈등이 깊어진 거였구요...

 

현재는 다 지워서 없는데 이 메일 말고도 문자 등으로 맘 상하는 내용을 보냈었는데..

 

그때당시는 정말 심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아닌거같기도하고..

 

제가 현재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알들고있습니다..

 

이런것까지 올리는 저를 이상하게만 바라보지 말아주시고...

읽어보시고 정상적인건지...제가 과민반응인건지 판단해주시고...

 

다시 잘 해볼 여지가 있다면 노력해봐도 되는 사람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론 이미 남친 맘은 떠난거같지만 미련이라도 안남기고 싶은 저의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