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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너무해...답 글이 되려나요..


BY 돌아돌아서.. 2011-09-15

세상은 돌아돌아서 옵니다

내가 뿌린대로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알면서도 회피하는 것이 인간의 숨은심리지요

그 돌아서 오는 시간이 너무 긴지라...

그 씨를 뿌려서 싹이 나서 열매를 거두는 시간이 인생이 긴시간 지나서인지라...

모두 악행을 알면서도 악행한 자가 더 잘사는 것 같고

이기주의자가 더 잘 사는 것 같고

교악한 자가 더 교악을 떨며 사는 것 같다는 막연한 시간관념이 우리 착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흔들기도 하고 비참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참으로 세상은 공평이 없는 가운데 공평이 있고

가난한 가운데 부자가 있으며

부자 가운데 가난함과 누추함이 있는 것을 압니다

 

때론 저 사람은 참 착한데...어찌 저리 사는가..의 답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때를 보고 결과를 논할땐..너무 긴시간을 지켜봐야 하기에 그저 억울하겠다는 직관으로 느끼게되지요

또한 결과를 논할땐 나로부터 3대를 봐야 하는데...

모든이는 나로부터의 관점으로 인한 가시로...행불을 논하게됩니다

사람은 기다려야[때] 함을 신으로 배움을 입고 태어나는데...

그 때를 기다리는 마음과 눈이 인간의 한계인지라 고통이라 여기고 슬프다 고통스럽다 괴롭다 울부짖게됩니다

모든 종교와 학문은...때를 기다리라는 귀결인데...그걸 인지하기전에 돌아서는 성급함도 더 힘들게 인간의 삶을 살게되지요

 

인간은 항시 이분법사고를 하지요

즉 선악이 같이 있으며 한 선택을 할때에는 알면서도 선과 악이 그를 이끌고

자신이 악함과 이기적인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행하는 슬픈 나약한면도 있는것이랍니다

형제는 많으나 다 효를 갖출 수 없고

나는 효를 다하고 싶으나 내 배필이 거부하니 할 수 없슴이요

부부는 효를 다하나 내 자식은 나를 거부하기도 하며

내 부모의 자식은 왜 부모를 거부하나는 형제만 보지마시고

우리 부모님의 마음의 전대의 효를 봐야하기도 하기에...우린..가슴앓이를 하는 것이랍니다

내가 악하고 괴이한 마음으로 부모를 섬기고 비난하는 마음속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나 이는 또 다른 선한 마음의 표현이니 당연한 칭찬이 있는 것이며

이에 다른 형제들은 모시지 아니하나 마음은 부모를 귀히 여긴다는 말로

그들이 더 사랑스러운 자녀라 칭할 수 없슴은

행하지 아니하는 효는 말 뿐인 허울이기 때문이지요

사람이라도 이리 판단할진데

어찌 사람을 만든 신께서 진실을 판단치 아니하시겠습니까...

복이라 함을 살포시 들여다보면...

금은보화 자식입신양면 금의환향...보다는 더 진실한 내면의 향기와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님은 힘들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님의 마음이 어떠하던 님은 세상에서 참으로 남이 하지 못하는 귀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강제던 이기적이던 가식적이던...님은 남보다 승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것입니다

님의 고통의 저주와 마음의 처절한 싸움에서 남보다 반드시 얻는 것이 있을터

이는 이 세상의 금은보화보다 더한 값을 치를 수 없는 영적 혼적의 귀한 것임을 후에 아실것입니다

그러기엔 너무도 젊고 너무도 인간적인 너무도 평범한 한 육신을 입은 한 생명이기에

매일이 탄식이고 매일이 지옥이겠다는 부르짖음임을 이해합니다

그 가치를 후에 알게될 것이고

그에 대한 후한 결과를 저는 칭찬해주고 싶은 것이며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님을 칭찬해드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