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끝이지를 않는 시댁일에..
요즘저두 마니 지쳐갑니다..
7남매 막내 남편이랑 만나서 생활한지 15년입니다..
늘.. 출장이 많은 남편탓에.. 여름내내 시댁행사 혼자..
애들 데리구 다니면서
너무 옛스러운 시댁분위기에.. 중학생아이는 정말 왜..우리는 여름만
되면 한달내내 할아버지 안테가야되냐구..
힘들다구.. 그리구.. 애는 한여름에 더워서 죽는다는데..
에어컨은 전기세 나온다구 장식용이구요..
선풍기두 터진다구
큰애 쫒아 다니면서 끄고 다니시더군요..
시부모 나이가 80대가 넘어 가니 너무 답답할때 정말 많은데..
결혼초 몇년 얘기를 해봐야 돌아오는건 제가 말대답하는거 밖에 안되구..
그말이 꼬리가 생기더군요..
..
남편위로 시숙이 하나 있는데.. 40중반인데 결혼안하구 시댁에 같이
지내거든요..
시아버지 86세이신데.. 위암 수술을 한다구 하네요..
위를 아예다 드러내구.. 연결해야 된다구..
그렇게 수술날 잡구 입원중인데.. 제 친정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남편은 출장중이구.. 혼자서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을 하고 있는데.
친정에 사정 얘기를 하고 못가게 됐어요..
시댁 병원을 갔는데.. 시부모 둘다 ..
너가 할머니 돌아가신데 안가서
정말 잘했다구..
괜히 상가집에 갔다가 안좋을뻔 했다구..
할머니는 90넘으셨으니까.. 살만큼 살다 가셨네.. 그러시더니..
시어머니왈.. 넘들은 백세두 넘게 사는데.. 시아버지 아프지 말라구..
그얘기를 몇번을 하던지..
솔직히 15년 세월에 정말 시댁이라구 마음하나 갈데 없구..
시숙이 결혼 안하다 보니.. 이건 매번 무슨 일이 터지면 제가 속고생
해야 되구..
도대체 언제 까지 이래야 하는지..
번번히 속앓이를 하다 보니..
그리구.. 신랑 월급생활에 시댁에 매달 병원비에 뭐에.. 정말 제가
생활비 아낀다구 해봐야.. 그게 그냥 다 시댁으로 가더군요..
시댁과 자주 이런일이 생기다 보니. 남편두 정말 남같다는 생각 마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