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보다 경험있는 엄마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아이가 4학년 여자아이구요.. 학교에서 선행상을 항상 탈정도로 모범생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데... 어느날 책을 읽다가.. 엄마 '자위가 뭐야?' 하고 묻더군요 너무놀라서.. 책을 보니... 권장도서는 분명한데.. 남자아이들의 자위하는 행위를 너무 자세히 묘사해 놓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애써 웃으며 대강 설명을 해주고 잊었지요...
제가 직장맘이라..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지만 아이가 너무 착하고
믿기때문에 컴퓨터를 확인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인터넷 방문사이트를 뒤져보니...
세상에.... 남자고추, 여자고추, 누드... 이런검색어로 서핑한 흔적이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자아이도 아닌 여자아이가.. 게다가 누구보다도 모범생인 내딸이...
물론 어찌보면 커가는 과정일지 모르겠으나... 전 너무 놀랐어요
아이한테 아는척 하지않고 공부핑계로 컴퓨터 사용금지 아이패드 사용금지.. 하고 출근했지만(전원선 다뽑아버리고)... 아직도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아이아빠는 애가 혼자 심심하게 왜그러느냐고 모라하는데
아직 말하지 못했거든요
아빠가 좀 엄한편이라... 혹시나 아이에게 상처주지않을까 싶어서요
이제 사춘기가 시작인가요? 아직 4학년인데....
저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경험있는 분들의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