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이 확정되고보니
그동안도 매일 밤늦게까지 겜하다 자는 아이들땜에
부부관계도 못하고 살았는데(담날 아침엔 부부둘다 출근해야 하므로..)
정말 난 안하고 사는게 편하지만
드라마 같은데 보면 그 부분으로 서로 멀어지는 부부가 많다하니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애들이 어렸을때는 애들 잠들면 하고 그랬지만
고2,중3이 되는 아들녀석들이 울 부부보다 늦게자고
주말 아침에도 늦게 일어난다지만 언제라도 벌떡 일어나서
돌아댕길까봐 (애기들도 아니고 다 알 나이니...)
무서워서 못하고 지낸다.
솔직히 별로 그런거 안좋아하는 나로서는 편하다.
근데 남편이 종종 이제 나 서지도 않아. 나 좀 풀어줘야 하는거아냐 등등
말을 하면 신경은 쓰인다.
30평대 방3개 아파트인데도 지금도 다큰 녀석들과 내가 안방에서 같이 자고
거의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은 작은방에서 혼자 잔다.
녀석들이 컸어도 겁이 많아 제 방에서 자다가도 새벽이면 안방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예민해서 깊은 잠을 못드는 남편은 짜증내면서
작은방으로 가서 혼자 자게된다.
그렇다고 아들들과 내 사이가 엄청 좋은건 아닌데 겁이 많고 습관이 되서
같이 자려하는거 같다.
혼자 무서우면 아들 둘이 같이 자라했더니 또 서로 잠버릇이 맘에 안들어
같이는 자려 안한다.
그래서 큰 아들 혼자자도 결국 작은애라도 안방에서 울 부부와 같이 잔다.
이러니 도대체 둘이 오붓하게 잘 기회가 별로 없다.
그나마 애들 학교가는 토요일 기다렸다가 서로 부부관계를 하고 그랬는데
이제 5일제 수업이라니 그런날도 없을듯하다.
이렇게 다큰 애들 키우는 부모들은 어떻게 부부관계 문제를 해결하고
사는건지 궁금하다.
애들이 밤에는 우리보다 더 늦게자고 아침에는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출근하기 바쁘고...
남편이 힘들어하는거 같아 고민된다.
어케 풀어야 할까... 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