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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때문에 걱정


BY 초등맘 2012-03-28

안녕하세요

방문을 해서 님들이 올려주신 글만 읽기만 했어요.

공감가는 이야기도 많아서 도움도 됬습니다. 이번엔 제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니 저만아니라 우리 가족모두의 걱정이지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다 올해 70세,69세 이신데 몇년 전부터 아버지가 엄마를 의심을 하세요.

다름아닌 의처증입니다. 처음에는 정도가 심하지 않았어요. 일을 그만두시고 집에 엄마와 계시는데 초기에는 본인이 집에 계시지 않는 시간을 의심하세요. 그런데 지금은 같이 집에 계시는데도 의심을 하시네요. 엄마는 숨이 막힐정도셨지요. 대문앞에만 나가도 의심, 앞에 슈퍼만 나가도 뭘했는지 의심, 본인 옆에 있어도 그사람하고 무슨일이 생긴것 같이 의심합니다. 하지않은 말고 했다하고, 아버지가 엄마가 바람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왔다고하고, 엄마가 그집에 들어가는걸 봤다고 하고 이제는 엄마랑 나랑 어딜 다녀와도 의심합니다. 엄마도 나이가 벌써 70이시니 아픈곳도 많으세요. 살림하느라 아버지 신경쓰시느라 그런데 몸이 아파도 그것때문에 아프다하고 얼굴이 빨개도 그것때문에 그런다 하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상상을 하시네요. 주무시다가는 갑자기 새벽에 엄마를 깨우셔도 억지소리를 하십니다.이제는 제가 아버지에게 들키지만 마라고 하면서 동조했다고하니 정말 할말이 없어요.(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술을 많이 줄이셨지만 10년전만해도 술도 많이 마시고 본인도 젊었을때부터 바람도 많이 피우셔서 엄마도,저희들도 정말 힘들어 했어요. 젊었을때도 의심하는 것이 있었지만 지금보다는 나았지요. 아버지가 직장을 거의 시외로 다시면서 한달에 몇번 집에 안오셔도 이러진 않았지요.그래서 나이가 드시면 두분다 좋은관계로 노년의 보내시길 바라는 자식들입장에서는 정말 ......... 특히 지금까지 고생하신 엄마를 생각하면 정말 절실한데........ 아버지말씀은 본인이 바람을 피웠으니 복수하는거냐면 엄마를 괴롭히세요. 술도 마시지 않고 하루에 한번이상 이상한 말로 엄마속을 뒤집어 놓으세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엄마에게 항상 물어보지요. 그럼  언제나 엄마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트집을 잡으시지요. 술을 드시고 오시는 날은 더 심하십니다.아버지가 옛날부터 주사가 심하세요. 그러면 집안이 초 비상입니다. 손녀인 딸아이 앞에서도 소리지르고 하는것이 이제는 보통이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리가족만 알았지만 나중에는 아버지 형제분들께도 이사실을 말씀드렸지요. 이제는 술드시면서 엄마에게 폭력과 욕도 하십니다. 술을 안드시면 폭력은쓰지 않지만 서슴없이 욕을 하세요. 엄마도 벌써 나이가 내년에는 70 이십니다. 그 연세에 이런의심과 폭언등을 들어야 하셔야되는지 그래서 이번에 남동생이 간신히 아버지를 설득해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라도 입원해서 치료를 받자고 해서 입원을 하셨지요.그전에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자고 해도 본인은 병이 아니고 그건 사실이기때문에 필요가 없다고 하셨지요. 현재 모래면 입원하신지 일주일이 됩니다. 의사선생님은 망상을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것은 중증이라고 하시네요.그리고 이병은 고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시네요. 장기간 시간이 필요하시다고요. 신경정신과 병원이라서 입.퇴원도 가족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며 외출도 가족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는 곳이라 아마 초조하고 답답해 하라 하실겁니다. 벌써 하루에 몇번씩 집에 전화하시지요. 엄마를 감시하셔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니깐요. 이틀전에는 아는 사람에게 우리집에가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고하네요. 그분은 처음에 큰일이 생긴줄 알고 가셨는데 나중에 저랑 통화를 하시고 이해하시더라고요. 오늘은 담당의사와 면담을 하셨는데 저에게 전화가와서 의사가 말하기를 부인이 힘들어하니 이혼해줄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본인이 그러면 어찌겠냐고 이혼을 해줘야지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 의사가 그런말을 했냐고하니 그렇다고 하시면서 이달말에 퇴원하면 정리할거라고 하시네요. 나중에 담당의사와 통화하니 부모님 두분관계를 물어보니 아버지말씀이 엄마가 불쌍해서 같이 산다면서 퇴원해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은 엄마가 힘들다니 이혼말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그걸 진짜인것같이 저와 작은아버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지금 병원을 나오고 싶으셔서 그러시네요. 의사선생님이나 남동생은 그런말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정말 힘듭니다. 처음에 병원에서 말하기를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전화를 해 힘들게 해서 결국 가족들이 지쳐서 퇴원을 허가를 해준다고 했는데 이제 겨우 일주일도 안됬는데 실감합니다. 심한 치매가 있으면 그런다하고 생각하겠지만 물론 술로인해 뇌세포가 파괴되어 약간의 치매도 있으시지만 정말 남이 보기에는 정상같은데 아무렇지 않게 그런말을 하면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집에도 아무것도 아닌일도 전화를 몇번하십니다. 좀 늦게 받으면 뭐하느라고 늦게 받았냐하네요. 이혼한다는 말은 그전 부터 입에 달고 다니시면 이혼하면 재산을 절반씩 나누자는 말을 서슴없이 제 앞에서도 합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옛날에도 부인과 자식보다는 본인이 최우선이셨지만 특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사셔야 되지 않나요. .......

그런데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