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를 모시고 산지는 4년여의 세월이 지났고 친정살림살이한지는 10년이 다 되어가는 딸만있는집안의 맞이랍니다..
남편이 자기 역활을 잘 못해준다고 봐야죠.. 아버지의 건강이 안좋아지시고 저도 맞벌이보다는 아버지를 모시면서 얻는 금전적인 효과가 조금더 있으니 윈윈효과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번 추석에 완전 서러워서 눈물콧물에 범벅이 되었답니다.
여동생들은 성공했다고 봐야죠..
남편들이 자기 위치를 확실히 잡아버렸고 사는게 언니인 저보다 훨씬 잘사니까요..
전에는 언니 고생한다.. 말이래도 이래저래하고 저의 속상함이라도 들어주곤하는데..
이번엔 대놓고 저보고 나이깝하랍니다..
친정아버지덕에 이러고 사는거 갑지덕지하랍니다.
그러고는 남편한테 인상 확쓰고 나가버리네요..
거저먹으려고 한다고 제발 고마워좀 하고 살랍니다.. 나이먹은갑도 못하는거 챙피하게여기고 지내랩니다.
저 완전 공짜로 친정아버지꺼 얻어만 먹고 살지 않거든요..
40평대 아파트 3분의1은 저희 몫이 들어있구요.. 한달생활비의 60프로는 저희거 내고 살고 아이한테 들어가는거 몽땅 저희돈으로 살고있습니다.
동생들 온다고 명절새러 시댁가기 며칠전부터 장봐다가 김치냉장고에 너어두고 저녁먹으러 온다고 갈비며 낚지볶음이며 탕거리며 전이며 과일등등에 음식해댈때도 돌아댕기며 구경만 했던아이들인데...
아침밥까지 차려줬더니 밖에 나갔다가 점심먹을거는 사오겠다고 해서 봤더니 족발에 김밥 햄버거와 음료수를 사와서 간밥에 술을 마셔 얼굴이 퉁퉁부은 아버지와 자기들 남편들 불러다 먹이는데 전 도저히 먹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안먹고 나중에 상 다치운 다음 동생들 불러다 혼을 냈거든요.
왔으면 국이라도 끓여서 같이 먹자고 하지.. 그거 먹고 건강 안좋은 아버지 언치면 어떡할거냐고??
그랬더니 너나 잘하라면서 속을 후벼파고 지금까지 전화한통화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