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싸웠네요...
소리지르고...
이유인즉 바쁘게 회사생활을 하다 집에 있는 제게...
제가 일을 가르키던(?) 아이가 좋은 회사에 그것도 당시보다 좋은 직책으로 입사를 했단 소식..
그리고 동료 들도 하나같이 다 좋은 소식인데...
퇴직을 뜻하지 않게 본의아니게 뭐에 홀리듯 희안하고 하게되고
상실감과 배신감에...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풀은 것이
오랜 아빠의 병간호로 지친 엄마의 감성을 건드리게 되었네요..
오늘 화해하긴 했지만,
그리고 잊기로 했지만,
여려진 엄마의 모습과 약해진 엄마의 정신력에
'이제 엄마도 예전 같지 않구나' 씁쓸함이 가슴속에서 회오리치듯 ...
애리고 아픕니다
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