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는 1~2분만 마주하고 대화를 하면 큰소리가 나고
싸움이 납니다.
결국 대화를 회피하게 대고 정말 필요한 얘기만 하고.....
성격이 너무도 완고해서 인지 남의 말을 듣지도 개선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무조건 자기 말과 생각이 옳고 제말을 틀리다는 주위라...
옆에서 듣고 있던 아들도 기가 막히다는데 본인은 자신이
틀렸어도 억지를 씁니다.
결혼 20여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기싸움이 안끝났는지 ...
속에있는 얘기 답답한 얘기 부모에게 할 얘기 따로 있고
친구에게 할 얘기 따로 있고 그냥 모든거 다 털어 놓고
의논하고 싶은 사람 따로 있는데 아무도 없네요.
아들은 강쥐를 키우라는데 남편이 강력히 반대하고 화분에
있는 꽃하고도 얘기하고 청소기하고도 리모콘하고도 그릇]
하고도 대화를 합니다.
아들은 그런저를 보며 "와! 엄마 용자다 나무하고 대화가
통하나보네!.....나무도 꽃도 예쁜말을 해주어야 한다는데
속상한 얘기 할수는 없고 그냥 그렇게 가슴에 쌓이고
병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