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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BY 고민맘 2014-03-20

저는 18,40개월된 두아이의 엄마이자 맞벌이부부 입니다. 
신랑은 출장이 잦은 직종이라 현재 출장가 있고, 홀로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ㅜㅜ

전, 회사퇴근하고 돌아오면 애들이랑 잠깐이라도 놀아주고..설겆이,젖병닦기,빨래,청소(쓰레기처리)등을 마치고 애들씻기고 책읽어주고 재웁니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고 더많지만..;; 이 코스를 끝내고 나면 11시-12시쯤 아이들을 재우게 되더라구요...

애들먼저 재우고 집안일하란 분들도 계시겠지만 애들재우다보면 너무 피곤한나머지 같이 잠들어버리게되는데, 그럼 애들 다음날 갈 어린이집 준비물 및 기타생활이 엉망이됩니다ㅜㅜ

청소도 대충이라도 안하면 작은애가 바닥에 떨어진 과자부스러기. 먼지등을 집어먹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이렇게 하루일과가 끝나면 또 아침이 돌아오는데..아침은 더 바쁘네요..늦어도 7시에는 일어나 애들가방(식판,간식등) 챙기고 저 준비하고 난 후 애들깨워 씻기고, 작은애 기저귀갈고. 우유 먹이고, 큰애는 아침도 못먹이고ㅜㅜ
양말신기고 머리묶이고..옷입히고 어린이집 보냅니다.. 
근데 최근들어 큰애가 계속 어린이집 가기싫다며 애먹이고. 작은애는 열나서 병원가야하고... 정말 제맘대로 되는게 하나없네요ㅜㅜ 이렇게 아침전쟁을 치루고 나면 출근시간이 늦어져 눈치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사에서도 폭풍업무를 쳐내다보면 화장실 가고파도 참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해도 다쳐내지 못한업무는 야근으로 이어지는데.. 
월수금은 아이돌보미 할머니가 9시까지 계셔서 8시까지만 끝내도 괜찮지만..그렇지않은날은 비상입니다ㅜㅜ
화. 목은 무슨일이 있어도 칼퇴해서 애들데리러 가야하는데 그렇지못한날은 발을 동동구르게되더라구요ㅜㅜ

팀원분들이 퇴근시간 지킬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셔서 다행이 애들데리러 갈 수 있지만 저도 같이해야하는일인데 못할때면 정말 죄송하고 속상한맘에 울컥울컥 할때가 많습니다..ㅜㅜ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을 수도 없고 1인다역을 소화해야하는 워킹맘으로 살기 정말 버겁고 힘드네요ㅜㅜ

저야 어떻게든 이시기만 잘넘기면된다 생각하고 이악물고 버티고 있지만 큰아이가 자꾸 어린이집 선생님이 싫다..어린이집 가기싫다..선생님이 때렸다 등등의 말을 할때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나마 지금 어린이집은 오전8-오후7시까지 봐주지만 다른어린이집은 그렇게도 안봐주고..그리고 작은애 큰애가 한 사람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 옮기려면 두 아이다 옮겨야하는데 시간, 지리적조건, 수용인원 모두 맞는곳이 없어 고민이네요..

정말 사면초가인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속은 타들어가고 있고 마음이 답답해 우울증마저 생길것 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