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09

씁쓸함


BY 가을바람 2015-10-19

대출금이 바닥이 났다. 

또 대출을 해야되나....

남편은 될듯하는 사업이 진척이 없다.

몇 달째 대출금과 나의 쥐꼬리만한 알바급여로 살아가는데

이젠 그것도 없으니 걱정이 된다.

빚만 자꾸 늘다가 빚 갚기전에 집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다.

덩치큰 집이 부담스럽다.

이미 집값의 1/3은 대출이니 집을 팔아서 새집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출금 이자를 내야하니 집은 갖고 잇어도 월세로 사는거다.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가정경제가 바닥이다보니 기운이 빠진다.

어찌해야되나....

돈 들어 갈 날이 가까워지니 힘들고 두려워진다.

이번달은 또 어떻게 넘겨야되나.....

소화가 안되어 계속 헛트림만 하고 뱃살만 늘어난다.

불과 몇 년전에 그려본 나의 모습과 너무 다른 나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반듯하게 자란 아이들을 위로삼아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