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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옷 사려다가


BY 머핀 2015-11-18

비가 내리네요.

서울엔 11월 들어서 가을비가 제법 자주오네요.

남편의 니트를 하나 사려고 남성복 매장을 기웃거리다가 괜찮은 니트를 발견하고 사려다가 혹시나  남편의 취향이 아니면 어쩌나싶어 사진을 찍어서  남편에게 보냈더니

자기는 괜찮다며 저의 옷을 사라고하네요.

아침에 드라이 맡기라고 내놓은 니트가 오래되서 소매끝이 어설프고 옷도 산뜻하지가 못해서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기어코 거절을하네요.

물론 월급도 못갖다줘서 미안한 마음에 그런것 같은데 괜히 속상해요.

사진 3장을 보냈는데 다른옷 입으면 되니까 안사도 된다고해서 그럼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면서 끝맺었는데 마음이 좀 울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