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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친다...


BY 자전거풍경 2016-04-08

아침부터 또 시작되는 친정엄마의 넉두리.. 요구사항...

지친다.. 언제까지 어디만큼 해야하는건지

 

그녀의 인생이 불쌍하고 같은 여자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어쩔수 없이 내 눈에 보이는 그녀의 이중성. 과시욕. 허세. 모난마음..

분별심이 생긴다

 

그냥 받아드리자 하면서도..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넘으니

나도 어른이라고 참 나 분별심이 마구마구 생긴다

 

나는 저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나는 저런 아내가 되지 말아야지

 

어릴적부터 이런생각으로 자라왔는데...

아직까지는 정말 다른 인생을 살고있음에 감사해야 하는건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우리엄마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부끄럽다

 

제발 이제는 그 가벼운 자존심 좀 버려주기를

그것때문에 얼마나 주변 사람들이 힘든지를 깨달아주기를

제발 이제 철 좀 나시길....

 

속상한 마음을 적어놓고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