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주부님 이야기 잘 봤어여.
저희 신랑두 제 배보구 맨날 머라구 해여.
그치만 저는 아직 먹는데 그다지 목숨걸지는...^^ 헤헤헤
요즘 살쪄서 죽겠어요.
결혼하니 얼마나 살이찌는지...
신랑두 엄청쪘져.
자기두 배가 임신8개월 이면서 나보구 맨날 모라그려여. ㅡ.ㅡ
우리두 외식할때 신랑이 꼭 반반 내라구 강요하구^^
저는 끝까지 버티져.^^
아~~~사는건 왜 이다지 비슷한 모양일까여? ^^
그래두 행복하시져?
꼬마주부님 글에서 행복함이 보이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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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주부님의 글입니다
땔렐렐레~~
"여보셩?" <---꼬마주부
"나양. 뭐해?" <---신랑,함씨.
"다림질."
"밥은?"
"할아버지 생신에 가서 배터지도록 먹었어. 배가 남산."
"그래? 그럼 암것두 못먹겠다?"
"엉."
"소금 구이 사줄려구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먹을 수 있어."
"배 부르다며?"
"그래도 먹을 수 있어."
"이그. 뿔뚝이..."
"안 먹어."
"왜?"
"놀리면 안 먹어."
"알겠어,알겠어. 집 앞으로 나와."
소금구이 집.
"이히히히~우리 이것두 먹구 이것두 먹구 냉면두 먹자."
"이휴, 먹는게 좋아?"
"엉."
"배가 그렇게 뿔뚝하면서 또 먹을 수 있어? 배 부르다면서."
"함씨가 사주는 건 다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내가 돈내는 거면..?"
"이그, 반씩 내는거야."
"아니야.돈 하나두 안 갖꾸 왔어."
"아니야.내가 내면 집에 가서 니가 줘야해."
"아니야.함씨가 다 내는거야."
"배만 뿔뚝,뿔뚝..."
"뭐가 어때서! 맛있기만 한데! 조용하구 빨랑 먹어!"
우리는 맨날 맛난 거 먹을 때마다 늘상 이런 대화를 하며 먹어요.
제가 맨날 먹을 것만 좋아하니까 우리 신랑은 누가 진주목걸이 선물했네, 풍선파티를 해줬네, 옷을 사줬네,에는 전혀 동요하지도 않다가 누가 "우리 00갈비 먹었다"하면 그 때부터 제 눈치를 보느라고 바쁘죠.
다른 것은 부러워 하지도 않다가 먹을 거에 솔깃한 저를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먹을 것이든, 풍선파티든, 진주목걸이든...남의 집 부부사랑엔 왜 그렇게 질투가 나는지...그건 남의 떡을 더 좋아하는 우리 아줌마들 특유의 감성(!)인가봐요^^*
골뱅이 넘 재밌게 잘 읽구 있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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