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나는 그 사람 기분에 맞춰
칭찬하고 감탄하고 부러워 하는 것처럼
연극하고 돌아서 실언한 내 입을 혼내주곤 했지요.
그러면 마음도 덩달아 꿀꿀해지고...
입보시가 뭐이 어려우랴 하면서도
결국은 뜻으로 업을 짓고 말더라고요.
이것이 숙제아니것어요?
반대로 내 경우는 다른 사람의 칭찬을 들으면
부족한 것이 너무도 많아서.. 그 사람이 뜻으로 업을 지을까하여
스스로 비하하는 말을 하고 웃고 돌아서서
낙심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짓 했다고
자책하고 하는겁니다.
칭찬이 부담스러운 내 마음 ..
이것도 병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