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일찍 시집가서 애가 둘인 친구가 하나있지요.
제 친구들은 이제서야 하나둘 자식을 보는데...저처럼요. ^^
자기는 다 키워서 유치원 보내놓구 이쁜옷 떨쳐입고 곗날 나타나여.
초기엔 고생을 좀 했지만, 지금보니 그리 부러울 수가 없데여.
아가를 어떡 낳구 어떡 키우믄 인생이 그만큼 여유로워 지는거 아닌가 싶어여.
철들어 여유를 찾으믄 좋은일두 많이 하구요.
자기일두 할수 있구...
아가한테두 친구같은 형제자매가 생기니깐 더 좋구요.
당연히 축하 받아야 할 일이져.
고민하지 마세요.
키울때 힘들어두 지들끼리 울도되구 얼마나 좋겠어요.
아가한테 좋은 태교 많이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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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do80님의 글입니다
18,어린 나이에 시집와 지금 30개월 아들하나 있어요.
근데 또 임신이랍니다.
잘 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큰앨 생각하면 잘 된것 같가도 하고요.
어쨌든 저도 축하해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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