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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얼라는요...


BY 블루케이 2001-02-23

우즈... 나무라... 넘 멋진데요.

저희 얼라는 태명은 단순하고도 조금은 촌스러워요.

'하늘이' 거든요.

첨에 남편이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놈 복덩이라고 해야겠다...' 그랬는데 부르다 보니까

이상해서 3일만에 하늘이로 바꿨어요.

제가 하늘이랑 바다를 참 좋아하거든요.

욕심일지는 모르지만 하늘만큼 마음도 넓고 꿈도 높은애였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바다로 짓기로 남편이랑 합의를 봤지요.

마음이 넓고 깊은 아이였으면 해서요.

태어나면 시아버님이 아이이름을 지어주실테니까...

뱃속에 있을때만이라도 제가 부르고 싶은 이름을 부르고 싶어요.

지금 뭐하고 있을까? 우리 하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