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골뱅이님
아주 독특한 대책이군요
진짜로 컴을 뿌셔버릴까부다
안되죠
제가 얼메나 아껴서 산 컴인데...
그래서 요즘은 맞불작전이라구
저도 넷장을 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제가 장기에 가는 길도 잘 모르걸랑요
그리고 재미난 일은
우리신랑은 회사에서 들어오고
저는 집에서 들어가 쪽지를 보냈더니
길길이 화를 내고 난리더라구요
흥
그래서 앞으로는 넷장에서는 서로 아는체 하지 않기로...
뼈하하하하
앞으로 넷장에서 저를 보시면 아는체 마시길...
우리 지금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건지 진짜 모르겠네...
흑흑
빨간날보다
이젠 골뱅이님이 더 무서워 지려고 하네
터프한 골뱅이님
아이도 터프하게 낳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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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님의 글입니다
^^
저희 신랑은 실용오디오라는 사이트를 넘 조아해서
퇴근하면 꼭 1~2시간씩 컴앞에 붙어있어여.
보는것 만으로 만족하믄 괜찮은데, 특이한 물건이 나오믄 무슨수를
사고싶어 안달이져.
그래서 저희집은 스피커가 7개...엠프가 두대나 되여.
이것저것 사다가 연결하는게 취미거든여.
그래서 내가 해킹을 배워서라두 실용오디오 사이트를 폭파시켜 버리겠다구 협박을 했거든여. ^^
그치만 우짜겠어여.
유일한 취미생활을...
그렇게 장기를 좋아하믄 함께 해 보세여.
요즘 알까기두 유행이던데, 둘이서 알까기 대국을 해서 내기를 해 보믄 어떨까요?
알까기에 님이 이기믄 놀러가기루~^^
부부사이 재미는 찾아가는 것 아닌가 싶어여.
넘 무관심해 하지두 마시구, 그렇다구 넘 불만만 쌓을일두 아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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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ea님의 글입니다
안~~~~~~녕
벌써 주말이 시작됐군요.
예전엔 빨간글씨만 세면서 살떤때가 있었죠
하지만
이젠 빨간숫자만 보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두근거리고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 됐어요
왜냐구요?
궁금하시죠?
그건 바로
휴일만 되면 울 신랑
하루종일 넷장기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통에
나들이는 커녕
앞 슈퍼에도 안갔다오니
제가 열 안 받게 생겼어요?
난 외로운 주부라오
다가오는 5월을 어케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한데
님덜은 손꼽아가며 기다리니
세상이 너무너무 불공평하군요.
흑흑흑
님 덜
제가 어케해야할지 무슨 특단의 대책이 없을까요?
몹시 기다리기도하고
올까봐 무섭기도 한 주말이네요
님덜이라도
행복하고 재미난 주말 보내시길...
칙칙폭폭 뽁~~~~~~~~~
기차타고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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