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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예~예


BY 골뱅이 2001-05-13

파도님~~~^3^

걱정해 주신 덕분에 다 나았지여. 으쌰~!

원래 잔병이 잘 없었는데 임신하구 감기두 자주 오구

그러네여...

이제 감기는 썩 물러갔져.

걱정해 주시는 아짐니들이 넘 많아서

감기두 양심의 가책을 느꼈나봅니다. ^^

이제 9개월하구 2주에 접어들었어요.

숨이 턱까지 차구...먹는것두 고통이구...

그치만 곧 아가랑 만날것을 생각하니

들뜨고 설레이는 맘이 앞선답니다.

날씨두 조은 일요일인데 모하세여?

저는 신랑이 결혼식 땜에 대구에 가는 바람에

혼자서 집 지키구 있어여.

이런날은 밖에 나가기두 그렇데여.

다들 가족 나들이라서...

이런날 나가믄 기분이 가라앉더라구여.

괜시리...서럽구. ^^

시간땜질 하느라 컴앞에 붙어서 한시간을 보냈더니

아가가 그만 쉬라구 신호를 보냅니다.

헉헉헉~

이제 아가말 들어야겠어요.

그럼 조은 일요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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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님의 글입니다

새로운 만화가 올라 온것 보니 쪼매 낳았남?

걱정 되던만...아무튼 건강이 최고여..산모는..나중에 애기는 놓고

나면 그렇게 많이 안아프다오..자식 길러야 하는 모성애라는 호르몬이

매일매일 방출 되는 관계로...

우리도 우리 부모에게 그런 주름 드리면서 태어 난것 아녀라..

이제 새삼 제삼 아마도 느끼게 될것이군먼..

부모님 귀한것을 그때에 만화가 눈에 그려 지는구먼..

그래도 빨리 정신 차리고 일어 났구먼..

축하 하고...넘 무리 하지 말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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