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여직원 모임'에서 정리해 놓은 글을 옮겨왔습니다. 최근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출간된 '음악의 시작: 음악적 능력의 기원과 발달'에 소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태교음악의 5가지 진실'을 정리합니다. 1.태아는 임신 28주가 지나서야 귀가 제모습을 갖추지만 3개월부터 소리를 들을 수는 있다. 자궁속에서 태아가 듣는 소리는 임신부의 소화, 순환계의 흐름에서 오는 소리(즉, 꼬록꼬록 물소리) 나 엄마의 목소리,바깥의 소리다. 28-30주가 지난 태아는 외부의 소리를 들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등 반응을 보인다. 2.태아에게 적당한 크기의 소리는 청각기관의 기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정한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감수성이 형성되어 출산 후에도 그 소리를 특히 좋아하게 된다. 아무런 소리도 들려주지 않으면 분만 후에도 청각기관 발달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 3.태아가 특히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목소리. 임신부의 목소리는 공기 진동뿐만 아니라 산모의 골격이나 신체조직의 진동을 통해 자궁에 전달되기 때문에 어떤 외부의 소리보다 강하게 들린다. 태아는 소리의 여러가지 특성 중 특히 음높이, 음색, 강약을 잘 기억한다. 태아는 음색이 뚜렷하고 음높이가 높은 오보에나 플루트, 트럼펫 선율을 좋아한다. 4.신생아가 듣고 울음을 그칠 정도로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 목소리뿐만 아니라 분만 3개월전부터 엄마가 들려준 노래나 시, 이야기 그리고 뱃속엣 들었던 음악이다. 임신부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잠도 잘 자고 몸무게도 빨리 늘어난다. 5.임산부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태아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임신부가 좋아하지 않은 음악을 들려주면 태아의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엄마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워크맨을 차고 하루종일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어도 소용이 없다. 차라리 자신이 좋아하는 팝음악을 듣는 것이 낫다. 태교음악에 왕도란 존재하지 않는다. 예비 엄마들이 훌륭한 음악을 들을 줄 아는 귀와 감수성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처럼 임신을 하게되면 아가와 엄마는 한몸이 된답니다. 예부터 우리 할머니들이 말씀하시던 말씀들이 새삼 떠오르네요. 함부로 얘기하지말고, 아무거나 먹지말고, 좋은 생각 많이하고 등등.. 이렇게 한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은 참 많이 힘든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 아가와 한몸이신 분들은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구요.. 항상 행복한 생각을 하세요..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아기를 위해서 말이예요. (출처 : 아줌마닷컴 - 경험과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