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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된여자 오프라 원프리~~~~


BY kps1136 2009-03-02

 

 

    

책 소개
미국에서 존경 받는 여성으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 개런티가 가장 비싸다고 알려진 그녀가 미천한 신분에서 일어나 성공과 명예와 부를 일궈낸 과정과 회고가 자넷 로우에 의해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시시콜콜한 오프라의 사생활 얘기를 알려주는 것 아니라 오프라 그녀가 추구해 온 새로움과 그녀의 사려 깊음, 강함, 정신적인 삶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다. 미혼모였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한 여인이 어렸을적부터 되뇌였을 이 말은 이제 그녀를 아끼는 전 세계 1억 4천만 시청자들이 그녀의 과거에 대해 말이 나올 때 읖조리는 말이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최초의 흑인 앵커이자. 보그지의 패션모델이었고. THE OPRAH WINFREY SHOW"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 시대 진정한 "CAREERWOMAN"이다.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세상에는 성을 빼고 이름만 대도 '아, 그 사람!'하고 알 수 있을 만큼 유명한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오프라다. 우리에게 친근한 이름 오프라,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그녀는 단순히 유명한 엔터테이너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그녀는 전 세계인의 친구일 뿐만 아니라 성과 인종, 집단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하나의 본보기이다. 비록 텔레비전을 지켜보면서 오프라를 만나지만 사람들은 그녀에게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고, 어려움을 극복해낼 힘을 얻곤 한다.

1998년, 오프라 윈프리는 힐러리 클린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혔다. 오프라 다음으로는 부시 전 대통령의 퍼스트 레이디인 바바라 부시 여사와 영국 수상이었던 마가렛 대처 여사가 그 뒤를 이었다. 그녀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녀는 미천한 신분에서 일어나 자신의 분야에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오프라 윈프리가 얼마나 성공과 명예와 부를 잘 다루어 왔는지를 살펴보면 경탄할 수밖에 없다.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녀가 끊임없이 새로움과 성장을 추구해왔으며, 더 강하고 사려 깊으며, 정신적인 삶을 추구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맹렬한 '책사랑'
오프라 윈프리는 세계에서 가장 개런티가 비싼 여인이다. 그런 그녀가 최근 독서운동가로 맹활약 중이다. 책읽기의 최대의 적은 TV라는 상식을 뒤엎는 이 현상을 라이프지 최근호가 소개했다. 윈프리는 지난 해 '미국을 또다시 책읽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북클럽을 조직했다. 그가 북클럽에 추천한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등은 몇 달만에 1천만부가 팔려나가는 등 '기적'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윈프리가 책읽기에 특별히 열성을 갖는 이유는 자칫하면 인생의 실패가자 될뻔 했던 위기를 책읽기를 통해 극복했기 때문이다. 흑인빈민가에서 태어나 이미 열네 살에 임신을 하고 20대에는 마약에 빠져 지냈던 윈프리는 고난을 극복하는 흑인여성들의 강인한 삶을 다룬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을 이겨낼 의지를 길렀다.

그에게 특별히 감동을 준 책은 마거릿 워커의 〈주빌 리(Jubilee)〉와 트루먼 카포트의 〈사늘한 피(In Cold Blood)〉, 안젤루의 〈새장의 새가 노래하는 이유를 나는 안다〉 등이다. 특히 앨리스 워커가 쓴 〈컬러퍼플(The Color Purple)〉의 경우 윈프리가 자신의 토크쇼에서 책을 소개한 뒤 이를 읽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소설을 영화화하며 그녀를 주역으로 캐스팅하기도 했다. 윈프리는 자신이 펼치는 독서운동에 대해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위안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프리는 독서운동에서 멈추지 않고 프로덕션을 설립해 소설의 영화화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결점 투성이인 그녀가 성공한 비결이 이 책 속에 있다!
이 책은 이미 잘 알려진 오프라의 시시콜콜한 사생활 이야기나 스타덤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물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어느 정도 그런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대신 윈프리가 살아오면서 배웠던, 그리하여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과 교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오프라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그런 오프라를 통해 깨달음과 지혜를 이 책에 담아냈다. 또한 오프라가 인기와 부 그리고 명예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문제들, 즉 오프라 자신의 가정 문제, 삐걱대며 돌아가는 방송, 감정의 기복이 심한 날들과 자신이 느끼는 결점, 이런 것들과 여전히 전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는 사실 역시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오프라 역시 결국에는 결점 투성이인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만 우리들보다는 좀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전국의 텔레비전과 영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감정의 연결 고리를 찾아 왔는지를 설명하면서 오프라의 사회적 역할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 책에 언급된 인용은 순서대로 나열된 것이 아니다. 그저 주제별로 묶여서 쓰여졌고, 그러다 보니 독자들은 마치 그녀의 철학과 사상에 대하여 그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이 책은 원고의 초안을 오프라에게 보내 틀린 점이 있으면 고치고, 인용된 말을 설명하거나 인용된 사건들에 대해 논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상반되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어떤 사람은 촌스럽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교묘하게 잘 한다고도 하고, 대담하고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도 하고, 모방의 천재라고도 하며, 혁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 추켜세우기도 한다. 그녀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의견이 모두 같지는 않다. 하지만 오프라가 재미있고 항상 재미있을 것이라는 점에는 모두들 동의한다. 그녀가 자신의 약점인 피부색과 남부 출신의 가난함을 떨치고 일어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면서도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하는 우리 시대의 여주인공이라는 점에도 의견이 일치한다. 우리는 그녀가 매일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그녀가 '토크 쇼의 프리마돈나'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배우로서,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로서, 자선가로서, 그리고 사업가로서 앞으로도 계속 우리들 곁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 역시 알고 있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