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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


BY jyks 2009-10-07

저희 시댁은 아들만 3형제 입니다.

그중 저희 남편이 둘째인데 11전 대학4학년때 형보다 먼저 결혼을 했답니다.

아주버님은 올해 40살로 지난달 선을 보았는데 여자분이 마음에 들어서 요즘 계속

만나고 있는듯 합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추석명절날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3형제가 모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기 회사에서 상품권 받은 이야기며 선물을 뭐 받았느니 또한 gift card를 보여주며 연실 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신랑이 빼앗아 저를 주며 이거 가지고 사고 싶은거 사라고 주더군요

아주버님왈 안된다고 자기 자동차 기름 넣어야 한다고 빼서 갔습니다.

추석명절당일 차례를 모두 마치고 저녁때쯤 시이모님 내외분과 사춘동생들이 놀려왔습니다.

추석 다음주가 아버님 생신이셔서 저희 신랑이 막내에게 시골 내려올때 아버지 생일이니

케익사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내려올수 없으니 추석에 한께번에 생일을

하자고요... 드디어 손님들이 오시고 케익과 과일 등등 한상을 차려놓고 축하노래도 부른후

선물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버님생일선물로 10만원을 봉투에 넣어 아버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주버님이 안방에서 슬그머니 나오더니 돈뭉치 2개(봉투에 넣지 않고) 갑자기 일어서

더니 "이번 부모님 생일부터 아버지 어머니에게 똑같이 용돈을 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한 10만원씩 각각 드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 시추에이션.... 각5만원씩 이더군요

아무리 이모님부부와 사춘동생들이 있다고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생색은 있는데로

내고 아무말없이 봉투에 10만원 넣어 드린 저희는 뭔가요....  추석비 따로 드리고.....

저희 신랑왈 막내한테 " 야 넌 선물없어? 라고 했더니 자기는 케익27000만원짜리 사왔다고

입을 싹 씻더라구요... 나이는 36살 대기업 과장입니다.  연봉은 저희 신랑보다 더 많습니다.

자기는 오늘 생일잔치 하는줄 몰랐다나 어쨌다나?.... (케익까지 사오고...)

저희는 남편 혼자 벌어 11살 9살 아이들 키우며 매달 시부모님 생활비 20만원 친정10만원을

주며 생활하고 있는데 결혼하지 않는 두 남자들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석당일 밤 늦게 서울로 올라 오려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아버님이 아이들 2만원씩 주더군요

그런데 큰 아빠라는 사람이 돈 없다며 초등학교 4학년 2학년 아이들에게 천원씩 주더군요

낮에 데이트 하느라 시내까지 나갔다 왔으면서 돈 몇만원도 찾지 못하고 들어왔는지?....

혹여 정말 돈이 없었다면 아버님에게 전후 사정을 이야기 하고 2만원정도 빌려 아이들에게

추석인데 만원씩이라도 줄수는 없었을까요?  도련님도 입싹 씻더라구요...

이게 말이 됩니까? 아직 결혼도 안했고 돈도 잘 벌면서 조카 둘 밖에 없는데...

이것뿐 아니라 많지만 오늘은 이것만 쓰렵니다.

옹졸한 마음을 품은 제가 잘 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