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을 하면 부럽고 애까지 낳으면 나도 모르게 서둘러지는
결혼입니다.
결혼준비한다고 분주히 움직일때가 제일 설레고 기대만발이죠.
근데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왠지모를 서운함과 아쉬움에 서러워 눈물이
앞을 가릴때가 한두번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흔히 결혼에대해 부정과 긍정이 교차하는건가 봅니다.
서로가 좋아서 필요로해서 한곳에 정착한게 결혼인데 가까이 살다보면
권태기도 오고 만만한 대상이 되버리기도하죠.
그래서 결혼 3년이내가 가장 많이 싸우고 가장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이때만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4년째부턴 이해와 때로는 체념으로
가정을 일구는 노하우가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부부생활에서 싸움만큼은 피해갈수 없는것같아요.
홧김에 뱉는 말들은 훗날까지 미치는 영향또한 만만치 않다는걸
명심해야 하고 할말 안할말들은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집안을 들먹여서는 안돼요. 큰싸움의 불씨거든요.
사실 부부싸움을 안하는집이 저는 개인적으로 부럽지 않습니다.
싸움이란 발전하기위한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부부란 다툼없인 발전하기 힘들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서로에대해 실망할때와 속내를 잘 알때도 싸움의 순간이라는겁니다.
평소엔 알수도 없고 알려고 하지를 않으니까요.
그런다고 부부라 해서 전부를 알고 사는것도 아닙니다.
수십년을 살아도 부부의 속마음을 모르고 산다는게 맞는 얘기더라구요.
중요한건 싸움을 하되 싸움이 부부발전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거랍니다.
그냥 홧김에 싸우고 등돌려버리면 오해는 더 쌓여 화해의 실마리조차
없어지고 만다는거죠.
싸움과 화해는 부부와도 같습니다.
(가깝게 생각하면 더 가깝고 멀게 생각하면 더 멀게 느껴진다는 얘기)
싸움뒤에 화해의 기회는 분명 필요하고 시기도 분명 있습니다.
이때를 잘 이용한다면 제 말대로 싸움은 발전의 계기가된 셈이죠.
이해와 타협이 오간다면 성공한 싸움이겠죠~
그러다 어느덧 살림횟수를 채우다보면 싸움하기도 귀찮고
피곤할때가 오더군요.
그땐 싸움을 피하게되고 일명 돌아서가는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답니다.
현명한 주부란?
불씨가 될만한 일은 알면서도 모른척!!
술먹고 늦게까지 안들어와도 전화하지 마세요. 남자들이 제일 싫어해요.
꼬박꼬박 아침은 챙겨주세요.
출근할때와 퇴근할때 웃는얼굴로 반기세요.
월급타온날은 반드시 수고하셨다는말 잊지마세요.
월급 적다고 인상쓰지 마세요.
가끔씩 보너스 이벤트도 해보세요. 엄청 좋아해요.
애교도 부리세요.
시댁 부모님께 잘해보세요.
(남편이 친구들한테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한답니다.)
원만한 부부생활?
서로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은 삼가하셔야해요.(약점을 견주는 말)
처음부터 애칭을 만들어서 부르는 습관 만드세요.
이왕이면 존칭하면 좋겠죠.
아무리 화가나도 "야!""너!"란 말은 하지 마세요.
여러사람 앞에서 내가 내 배우자를 챙기세요.
싸움뒤 화해는 서둘러서 하시고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해보세요.
손해본다는 느낌으로 내가 먼저 양보하세요.
상대방 입장이 되어보세요.
화를 참는 습관도 좋아요.
한가지 공통된 취미생활을 권해요.
처음부터 맞는 부부는 없다고 해요.
이해와 양보로 맞춰가는게 잉꼬부부라고 합니다.
내 고집과 주장으로 맞서려 들지 않는다면 결혼은 큰 두려움없이
순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시작한 분들에게 마음 다잡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