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혼 오년차의 주부입니다.(사실혼)
남편에게 20살의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 딸아이는 전처와 살고 있습니다. 딸아이 첫돐쯤에 이혼을 했고 이혼한 상태에서도 십여년을 같이 살았고 불미스러운 일로 남편이 집을 나와 혼자 생활을 하다가 오년전 저를 만나 부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와만난후 딸아이와 연락을 두절했습니다.
딸아이가 대학을가게 돠면서 연락하게 되었고 문제 없다 생각 했습니다. 부모자식간에 인연이 끊는다고 끊어지는게 아니기에 늦지 않게 연락하게 된것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딸아이에게 저와함께 살아가고 있다는걸
숨기고 있다는점입니다..딸아이에게 상처를 줄수 없다며.
딸아이는 전처와 이혼한지도 모르고 있으며 일때문에 나가서 돈벌고 있는줄 알고 있다고 하네요.
전처는 사년전까지 남편의 시부모제사까지 지내고 있었고 남편과의 만남이후 딸아이를 통해 연락을 시도 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전처도 나라는 존재를 모르겠지요. 곱게 간직한남편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가 전해주려고도 하고... 딸아이는 엄마아빠한테 든든한 딸이 될께요..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입장정리해달라고 부탁하다가 상처받는건 저의몫이 더군요. 전처한테는 저와의 관계를 말했다라고 나중엔 성질을 내며 말하길래..그런줄았았는데..몇일전..딸아이문자를 보게되었는데 "아빠엄마한테 전화좀해주세요" 라고 왔더군요..
여기서 저는 무엇을해야하나요 묵안하고 살아야하나요.
남편의 안일함이 누구가에겐 희망을 누군가에겐 간절함을
누군가에겐 상처를 주고 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그리고 이남자 저와 말다툼만하면..정리하고 헤어지자는 소릴 반복하네요..그리곤 집을 나갑니다..
물론 부부관계역시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