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날며칠을 참고있다 벙어리냉가슴보단 이곳이 나에 친정같은 곳이라 이렇게 글을치네요
며칠전 남편이 일로 지방에 내려가기전 텔레비젼을 그전에 아이랑 비비탄으로 장난치다 액정을 깨먹고, 우연하게 옆집아줌마에게서
옜날 텔레비젼을 얻게 되었는데, 우리는 집이 구조각 커서 지하에 집에 3집에 같이 2년정도를 살게 되었고, 그아주머니는 우리보다 비단 4년을 더살았더라구요. 그런데, 살다보니, 무슨말이든 싸우려 들고 거침이 없는 사람이에요
살다보면 나에 장점도 단점도 내가 판단 할수가 없지만, 바로 우리옆집 언니가 누구보다 잘압니다.
문제는 살면서 그사람이자기만 알아 할말이 많았지만, 옆집언니가 며칠전 이사를 가면서 마당에 빨래줄을 쳐놓은것을 그냥두고 간겁니다. 그런데, 난 그아주머니가 극성스러워도 잘지낼 요량 이었는데, 어디서 물건도 주서오고, 빨래도 못널게 자전거를 대놓고, 그러던중 거울을 주서와서 바로 눈앞 우리집앞에 대놓으니 밤에는 너무 무섭고, 그래서 본의아니게 남편도 술을 먹지 말고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분쟁이 생겼는데, 이상하게 싸우고 나서 소화도 안되고, 웬지 무슨 물건이라도 훔친것모냥 두근두근합니다.
세상살이가 다 내마음 같지는 않나봅니다. 여기가 재개발지역인데, 앞으로 이사는 공동주택보다 그냥 따로 사는편이고, 그런 요령이 생기네요 이웃간에 잘지낸다는것도 참힘드네요. 에효^^
이사간언니에게 이런저런 말을 토로를 전화로 하니, 그언니한테도 무진장 시비를 털었다 하더라구요
자기도 딸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 떠드는 소리도 매일 이야기를 하고, 자기가 주인도 아니면서 난 그렇게 딸이 소리지르고 장난쳐도 그냥 엄마랑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렇게 싸울닭같은 사람첨봐요
그것보다 싸운다음날 그래도 남자에 체면이란게 있는건데 미울때는 밉지만, 남편인데, 여자가 아침부터 우리둘다 나오라 싸잡아서 텔레비젼을 내놓으라 하는데, 그냥 맘속에 왈칵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서럽고, 별사람들이 날 무시하는구나! 자책도 들구요
조합에서 공탁도 들어가고 한다니, 그냥 빨리 시간이 흘러갔으면 좋겠어오, 긴악몽을 꾼것처럼요
그래도 엄마이니, 아이등교 보내기전 우울함맘을 달래보고자 몇자올리네요
날씨가 흐리지만, 힘차게 또 힘을 만들어내봐야지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