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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드립니다.


BY 흑흑 2017-02-26

안녕하세요.

정말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막무가내로 큰소리치는 사람들 정말 싫네요.

저희는 작년에 이사를 가면서 소파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커서 모두 고등학생이고 맞벌이 부부여서 집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소파를 사용한지 7~8개월 쯤 되었을 때 가죽의 박음질 부분이 미어지기 시작하면서 뜯어졌습니다.

저희가 소파 구입을 할 때, AS가 언제까지 가능하냐고 물었고

사장님께서는 1년 안에는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AS를 의뢰했고 소파를 가지러온 아저씨께서는 “처음부터 물건을 잘보고 사셔야죠”라며 투덜대셨습니다.

그때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새 물건을 사면서 누가 하자있는 물건을 사고 싶어 하겠습니까.

사용하다보니 하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거죠.

아무튼 소파를 수리하는데 저희가 20만원을 부담해야 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보름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10일을 더 넘긴 25일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배달되어 온 소파는 사장님께서 AS전 소파 프레임은 그대로 둔 체 가죽부분만 벗겨내어 다시 씌운다고 말씀 하셨던 것과 달리 저희가 구입했던 소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소파가 왔습니다.

처음 저희가 소파를 구입할 때에는 쿠션감, 형태 이러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어 여러 소파 중 선택한 물건인데 업체 쪽에서는 저희에게 한마디말도 없이 다른 물건을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 처음 소파와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새로 업그레이드된 물건을 보냈으니 오히려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무도 어이가 없어 이런 경우가 어디 있냐고 했더니 AS 20만원을 돌려줄테니 고치기전 원래 소파를 다시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대체 이러한 경우에는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너무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건가요? 당연히 소비자로서 충분히 행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는데 업체 쪽에서는 저희를 아주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고 가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