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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때문에 입원을 했다고 하면 다 웃어요


BY 앉으나 서나 2017-10-24

추석연휴에 그 동안 피로가 연휴로 풀린탓에 몸살을 심하게 걸렸ㅇ요

그 와중에 사랑이까지 속을 썩이는데~~~ 이거 참!!!

사랑이가 기형이라 대학병원에서 빼야 한다고 치과에서 이야기 했는데

 시간도 없고 또 치과에 가기가 겁나 그냥 두었다가 큰 코 다쳤어요

몸살끼가 있으니 사랑이가 염증이 났어요

그리고 염증의 이물질이 기도를 타고 내려와 기도를 막으니

숨도 못 쉬겠고 음식은 물론 침도 넘어가지 않아 급하게 동네 이비인후과를 가니

큰 병원으로 가서 입원하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너무 놀라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직행

그 곳에서도 의사선생님 같은 말씀을~~~

급하게 입원수속을하고 수술(사랑이뽑기)을 했는데

이물질을 뽑아내는데 너무 아파 죽는게 낫다싶더라구요

그랬게 4일이 지나니 이물질도 빠지고 이제 살았다 싶었는데

 음식 넘기기 어려워 영양제에게 의지

일주일만에 퇴원!~~

집으로 돌아오는 동네어귀에서 눈물이 핑그르르~~

일주일 전엔 다시는 못 올것 같은느낌이었거든요

오 가는 지인들 말씀에 사랑을 확살하게 하지~~~

사랑이로 입원을 하고 그래!~~~

하면서 한바탕 웃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