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렇게 어디서고 무시받은건지...
말 많아서 좋을건 정말 없다는거... 맞는 말인데 타고난게 그러니...
글타고 내가 엄청난 수다쟁이인가?
그건 아닌데...
근데 친정 부모님도 내가 속얘기 다 너무 내보이고 안해도 될말도 한다고 했던 적 있고
남편도 말이 너무 많다 하는거 보면 기정사실인듯.
사람들과의 관계가 늘 힘들다.
내내 직장맘이라고 지냈어도 어케 살아남아 지내는건지 신기할 정도.
하긴 그래서 매번 첨엔 잘 지내다 나중엔 소외되고 하지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게 맞는거겠지?
콜센타 입사4년차라 작은 직책 하나 달고 있는데 난 감투 있다해서 신입들한테 엄격하게 까탈하게 대하고 싶지않고
소탈하게 지내고 싶어 나름 털털하게 얘기도 잘 걸고 농담도 하고 하는데
입사 동기가 그런다. 자릿값을 해야지 너무 가볍게 행동하면 위에서도 안좋아한다고...그런 얘기가 들려온다고...
점심 먹으며 한 얘기고 대략 누가 그런 얘기 했을지는 짐작이 되는 상황.
기분이 몹시 나쁘다. 그런 얘기 흘린 본인도 내가 알기론 두런두런 얘기도 잘걸고
무엇보다 전화상담후 거친 욕설을 해서 주변 상담사들 난감하고 분위기 싸하게 하는데
본인부터 잘할 것이지.
사실 거의 깡패 수준이라 누구도 터치 안한다. 대신 일은 잘하니 할말도 없지. 그러나 욕설 심한건 좀 그렇지 않나?
그래도 아무도 터치 안하는 상황인데 그런 얘기를 나름 동기라고 제일 믿고 지내는 친구가 글케 말하며
날 비웃듯하니 기분 진짜 더러워 일이 안잡힌다.
나 왜 이렇게 문제 많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사는데 자신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