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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나도 속상하구나


BY 백야 2017-12-05

친구가 며칠 전화가 없었어요.

전화를 해도 안 받아서 전화를 달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중에 전화가 왔어요.

평상시 처럼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그친구와 친한 다른친구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니 자기가 화가 났다고 하네요.

다른친구와 만났을때 자기가 전화를 했었는데 내가 전화도 받지 않고 나중에 전화도 없었다면서

둘이 무슨 이야기를 했냐는 거예요.

물론 그친구가 화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른친구를 만나고 있을때 내폰은 무음으로 되어있어서 못받았고

만난 친구도 그친구의 전화를 확인하고 다음에 한다며 전화를 안받았더라고요.

제가 폰을 나중에 확인할 때는 저녁이라

다음날에 전화를 했는데 그친구가 전화를 안받았답니다.

전화로 통화한 친구는 나와 친한친구이고 만난친구도 전화한 친구와 친한친구예요.

저완 그냥 가끔씩 셋이 만나서 수다떨고 했지요.

그런데 이번엔 저와 둘이 만난게 제친구는 속이 상했고 자기 전화도 안받아서 오해를 했나봐요.

제가 그랬지요.

일이년도 아닌 우리의 우정이 이정도냐고 그렇게 생각한 네가 섭섭하다고 했더니

무슨소리냐고 자기가 속상하고 섭섭한게 맞지않냐고 하는데 알았다고 이해한다고

연말도 되었으니 우리 둘이 만나던지 셋이 만나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는데 제가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친구입장도 이애가 되는데

저또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