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여린 남편인데 한번씩 나의 속을 뒤집어 놓아요.
아침먹고 생강차 끓인거 건네니 달지않다고 해서 꿀 넣어줬어요.
맛보면서 양이 많다고 하더이다.
남기라고 했더니 커피 마시려고 했다고 덧붙히는데
갑자기 짜증이 나서 생강차 싱크대에 버렸습니다.
그래도 반응없이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네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