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순간마다 생각치도 못하게 위로받고 도움받은 노래와 글귀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어쩌다 어른에서 조승연씨가 나와서 해주신 말이 참 위로가 됐어요.
하면 된다, 니가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어찌보면 긍정적인 말들만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해도 안될 수 있다,라는 말씀이 참 위로가 됐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열과 성을 다 했는데도 일이 풀리지 않으면
그때 느끼는 좌절감이 무서워서 너무 기대하지 않으며 살아왔는데 마음이 놓였어요.
안 될 수도 있지만.. 꼭 내 탓 만은 아니니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며 살아가면 되겠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