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조금은 나는 편이라 늘 어른인척, 반말은 기본에 집안일엔 신경쓰지 않아요. 시부님 모시고 오래 살아선지 늘 나를 낮추고 살아왔는데 요즘 내 목소리가 높아졌네요. 지난일을 들추는 건 잘못인 줄 알면서도 살아온 세월땜에 자꾸 화나고 억울해 한 번 씩 비위를 건드리다 폭발적으로 화를 내신답니다. 결국 냉전으로---. 그래도 내가 먼저 화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