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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면 적은 나이도 아닌데....


BY 갈바람 2018-08-31

대학생 아들이 있습니다. 나름 지 앞가림 잘하고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근데 방안퉁수라 학교, 집만 잇어요. 사실 너무 친구도 없고 집만 알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 부분은 나랑 너무 똑같으니 내가 뭐라 할 상황도 안되네요.그런데 24살 먹은 이 녀석이 완전 시집살이 시킵니다. 뭘 먹고나면 뒷정리도 전혀 안하고 말로야 지가 알아서 챙겨먹을테니 신경쓰지 말라하면서도 내가 안차려주면 제대로 밥도 안챙겨먹고...먹은건 먹은 그대로 반찬동도 넣지 않고 심지어 간식 먹은후 비닐등도 그 자리 그대로 두니... 이건 뭐 유치원생 꽁무니 따라 다니듯 뒷정리 해야 하네요. 애가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도몯모든 동작들이 크고  뭘 하면 꼭 흔적이 남는 스탈이라 엄마로서 힘드네요. 저 나이면 집안을 책임지는 애들도 있던데 울 아들은 저렇게 편하게 살다가 나중에 사는데 문제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다른댁들도 아들들 저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