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가 10월21일 호텔서 결혼식을 올렸읍니다
15년만에 시집 식구 들을 만났지요....
결혼식장에서 반갑게 맞이 하길래 기분 좋았읍니다
전화번호도 알아와서 식이 끝나고 몇일 지난다은에 밑 동서 한테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더군요
동서 딸한테 전화를 하니 받지 않고 새벽에 문자가(새벽 2시 30분에 문자가 오더라고요)
" 큰엄마 새벽에 보내용 제가 잠을 자주 께서 폰을 소리 안나게 해놔용 내일 전화 드릴 께여" 하고 다음날 전화
를 하니 동서 딸도 전화를 벋지 않더군요....( 제가 전화를 한 시간이 오후5시 넘어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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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서울 아현동이 재개발 하여 인천으로 이사를 왔읍니다
2005년 8월달에
그 해 추석이 (2005년 9월18일 추석었죠)
딸은 출산 예정은 아직 멀었지만 아이가 뱃속에서 탯줄을 목에 감고 있다고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담당의사가 추석에는 의사가 나오지 못한다고 ( 추석에 진통이 오면 위험하다고 하여 미리 수술하자고 )
9월16일 수술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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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고 딸은 수술하고 제가 돌봐야 했읍니다
사위는 택배회사에 다니고 시어머니는 음식 장사를 하여 낮에는 제가 딸을 봐야 했읍니다
물론 남편도 알고 있었고 18일 추석 시삼촌들과 사촌 식구들이 집들이를 왔더라고요....
저는 병원에 가야 되는데.......
밖에서 술과 음식을 먹고 저는 병원에 가면서 남편 보고 나 먼저 병원에 가 있을테니까 나중에 오라고 하고
저녁 8시가 다 되어도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도 되지를 않아 궁금 하던차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0 0 0 개 아시냐고 제 남편이라고 하니 이 양반이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고...너무 기가 막히네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 지만 무지 싸우든데 무슨일이냐고. .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저는 딸이 출산으로 제왕절개 수술하기 때문에 집에 없었다고...
마침 사위가 병원으로 와서 딸 혼자 있으라고 하고서 사위차 타고 집에 도착 . . 한마디로 가관...
정신 없이 집에 누구 들어 와도 모를 지경으로 술에 취해 방바닥에 쓰러져 자고 있더군요
동서한테 전화를 하니 동서 역시 술에 취해 혀 꼬부라진 소리로 형님 뭐가 알고 싶은데요 한다
제가 남편이 술에 취해서 경찰서서 연락이왔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또 "형님 도대체 뭐가 알고
싶은데요" 이 말만 자꾸....하도 기가 막혀 막내 시동생한테 형님이 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
무슨일이 냐고 물어 보니 너무 기가 막혔읍니다 시동생 말이 " 쌍년아 ..개같은 년아" 되짜꼬자 욕을...
저하고는 11살(21살) 차이.... 제가 결혼 하던 해에 윤달이라 날씨가 무척 더웠어요 팬티 차림으로
돌아 다니고 저보다 3살 아래인 시누이는 저보고 올캐 라고 합니다 올캐라고 하는 말은 누구 한테 하는건가요
그동안 저를 왕따 시킨것 같았어요....결혼식장에선 반가운척 대하고 전화도 받지 않고 ...
그동안 남편은 제 형제들하고는 연락 주고 살았으면서 저한테는 동생들 하고는 연락하지 않고 살고 있다고
딸이 아이 낳기전 까지는 꼭 같이 다니더니 그 동안 혼자 다녔더라고요
시동생이 마누라한테 욕을 했다고 하는데도 모든게 제 탓으로 돌립니다
이 모든게 남편 때문에 생긴 일인데.....
거짓말 잘하고. . .너무 속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