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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뒤척이다보니 새벽


BY 마가렛 2019-04-26

평소에 잠을 무진장 잘 자는 일인인데
요즘 가끔 잠을  못 이루네요.
어제도 11시가 좀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당췌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이생각 저생각에 시간만 흘러보내고
이럴바엔 잠과 씨름 하기보다 일을 찾아 보자 하면서 화장실 청소를 했어요.
새벽에 화장실 청소하는 여자 저말고 또 있을까요?ㅎ
친구들이 제가 잠을 잘잔다는 말에 마냥 부러워했었는데 이젠 나도
그들의 대열에 끼어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나 싶은 두려움과
어제는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셔서 카페인의 영향때문이라고 꼬집어
뇌에 인식을 시켜 주며 오늘은 잘자겠지하는 마인드콘트롤도 함께 해봅니다.
새벽에  청소하고 책좀 보다가 어찌하여 잠은 들었는데
아침상을 차려야 하니 그야말로 비몽사몽으로 아침을 차리고
남편에서 미리 출근인사하고 이불 속으로 쏙!
 그러다가 좀 있다 다시 일어났어요.
늦잠을 자면 할일을 또 미루게되고 하지 못하면 안되니까
그리고 잘 버티면 오늘은 꿀잠을 자겠다 싶네요.
모두 잘 주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