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지기 세명이 거의 매일 카톡방에서 카톡으로 인사하고 지내는 절친이예요.
코로나로 이번 해에는 공식적으로 셋이 한번도 못만났는데
며칠전에 친구가 생일이었어요.
둘은 하루가 지나서 알고 카톡으로 미안하다하며
축하인사를 나누었지요.
그래서였는지 전날부터 그친구가 반응이 없었는데
한참만에 들어온 그친구가 장황하게 글을 올리곤 이젠카톡방에서 나가겠다며 인사를 하고 나갔네요.
남은 우린 어안이 벙벙 그야말로 어이상실이었죠.
물론 우리가 잘못했지만 우리의 우정이 겨우 이정도인지 화가 나더군요. 톡도 하고 전화를 하려다 조금 참고있어요.
그친구가 좀 진정되면 이야기가 부드러울거 같은데 고집이 있는 친구라 화가 잘 안 풀릴거 같아요.
이래서 인간관계가 힘든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