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군대 다녀와 직장을 구해 타 지역에 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청년 자금과 군에서 모아온 돈으로 오피스텔 얻어 생활하는데 자주 내려 오지 않고 한번씩 모임이 있을때면 저녁늦게 와 다음날 오전에 갑니다 .
우리와 같이 사는 회사원인 작은 아들과 가끔 통화를 하는데 무슨일인지 큰아들이 중학교때 반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괴롭힘 당할때 집에서는 아빠가 때리며 자기를 힘들게 했다며 가족들을 보고 싶지 않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큰아들 중학교때 아빠 사업도 사기를 당해 생활비도 제가 직장생활하며 감당하며 살아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은 생활비를 주지 않았어도 저는 아이들과 가정을 위해 모아둔 돈으로 빚도 해결하고 어떻게든 정상적인 안정적인 가정을 이어가기 위해 살았는데
큰아들이 고집피우며 말을 듣지 않고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은 하지 않고 떼를 쓰니 아빠가 욱하는 성격이라서 어쩌다 한번씩 몇번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다 큰 성인인 28살
아들이 그 기억으로 힘들다며 동생한테 말했다는데
걱정이 되어 속상하네요 .
대학교도 가지 않고 곧바로 군대 가겠다고 했는데 제가 대학교는 가야 된다 해서 가서 다행히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어렸을적의 왕따 기억과 아빠한테 맞은 기억으로 괴로워 하는 아들을 어떻게 다독여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