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교육장에서 만난
간병을 하는
어떤 친구 1와
대학병원 간병 마칠 때
교대 나온
간병인 1.
둘 다
바지에 셔츠, 그리고 핸드폰 .
그게
그들의 준비 차림 전부다.
난
그들처럼
간병갈 때 그렇게 가고싶어도,
일상적으로
내게 필요한 것들을
환우 가족이
모두ㅡ 준비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뭔가
이상할 정도라
내게 필요한 것들은
내가 준비해 간다.
그 둘은
참
배짱도 좋다.
간병 1번 나가는게
'출생' 하는 것인가? ㅋㅋ
사람들 성향이라지만,
그것도
일종의
민폐같아서
나는
차마
그렇게 맨몸으로
간병하러
환우 곁으로
갈 수가 없다.
헌데
둘이나
그러고 다니는데
내가
틀린 건가 싶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참 다양하게도
삶을 산다.
수많은 삶 중
누구를
옳다고 할 수가
있을까,
누구를
그르다 할 수가
있을까?!
상황이 만드는 생각과 행동.
당연히 다르지.......
나는
2년간 산재로 쉬다가
내일에서야 한10일
간병을 간다.
역시
예전대로
필요한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간다.
날도 춥다고 한다.
하지만,
잘 ~~ 마치고
잘~~ 돌아올 생각이다.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지.......
저녁식사 시간에 움직여서
도착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