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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센스]집안꾸미기전에 고려사항......부엌편


BY 다른 스칼렛 2000-11-04

다음은 부엌이야기입니다.

부엌이 어수선해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 색상이 섞여있다는 것과
오래된 싱크대와 부족한 수납공간입니다.

부엌도 거실과 마찬가지의 느낌으로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아예 싱크대를 요즘 유행하는 시스템가구로 교체하는 방법과
문짝만 교체하는것과
기존의 싱크대상판만 교체하는 것과
칼라접착시트로 문위에 덧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손잡이를 바꿔주어도 분위기가 달라지죠.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 화이트+원목, 체리목, 월넛 색상중
거실과 잘매치되는 색상을 고르시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를 추천합니다,
대부분 한국구조상 부엌이 좁고 어둡기 때문에,
또 가장 무난하게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리며
한가지의 포인트색상으로 변화를 주기쉬운 색상이기때문입니다.

애초에 신혼살림을 준비할때,가구와 전자제품, 식기의 색상을 통일하면 정리된 느낌을 쉽게 줄수 있지만
기존의 살림을 해오신 주부들의 경우는 보이는 수납과 감추는 수납을 염두에 두시면 쉽게 정리될것같습니다.

새롭게 수납가구를 짜시는 분들은 넉넉하게 수납공간을 준비하시면되고,
문제는 기존의 싱크대와 수납가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대체 수납공간을 확보해야합니다.

수납공간 확보방법으로
다용도실을 활용합니다.집안의 안쓰는 책장을 페인팅하거나,
MDF가구(4~5만원정도),철제수납가구(5~6만원정도)를 이용하시고,
가급적 벽에 부착하셔서 보이지않게 앞쪽에 패브릭으로 커텐을 달아 감추는 수납을 합니다.

또한 냉장고도 다용도실로 보내버리세요.다용도실과 부엌이 연겨된 문에 커텐을 달아서 사용하면됩니다.

세탁기는 물이 바닥으로 흐르지않게 배수관으로 직접연결시키시고요.
또한 수납의자, 벽에 부착한 긴 선반들로 수납과 장식의 효과를 보시고요.
양념류와후라이팬은 싱크대안으로, 예쁜 그릇을 한쪽에 세워서 보이는 수납을 합니다.
조리기구도 색상이 통일된것만 장식하시고 나머지는 안으로..

식탁인데요. 요즘은 식탁과 조리대를 겸한 아일랜드형 주방이 인기죠.
따라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둥그런 테이블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한쪽에 붙여놓을 수 있는 긴형태의 식탁을 구입하시고 (패널을 이용해서 접어지는 식탁도 좋아요)
기존의 식탁에는 테이블보와 러너, 의자는 천으로 커버링해서 화이트로 통일하면 한결정리되어보입니다.

조명은 조리대앞의 환한 형광등과 식탁위의 분위있는 조명을 선택하는데
테이블과의 거리는 60~80센티미터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가지 부엌싱크대쪽 타일도 역시 색상을 맞추시고 타일이 보기흉하다면 간이 커텐을 달아서 예쁘게 감출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밑면에 조그만 고리를 부착해서)
또 기존타일위에 덧붙이는 타일도 많이있습니다.
또,핸디코트로 바르고 마르기전에 예쁜장식타일을 박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부엌에서 가까운 방하나를 식당으로 꾸며 보면 어떨까요.주방은 한결 넓어지고 ..한쪽에 장식장을 마련해서 그릇을 보기좋게 진열하면 아늑한 공간연출이 됩니다. 단 부엌과 가까운 방이어야겠죠.

그럼,예쁘게 부엌을 정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