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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간단히 중금속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BY 통통감자 2001-02-05

수돗물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나니 여기저기서 걱정들이 많아졌네요.
사실, 우리나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하루이틀에 걸친것은 아닙니다.
저도 집에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 아이가 목욕하는 물조차 걱정스러울 때도 있답니다.
아이들 목욕할때 물도 많이 마시잖아요.

먼저 집에서 정수기 없이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가르쳐 드릴께요.

음용수는 꼭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서 드십시요.
보리차 보다는 결명자차가 더 좋습니다.
중금속과 응집하는 능력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은행잎이나 녹차가 더 좋기는 하지만, 은행잎은 구하기 힘들고 녹차는 물 대용으로 마시기가 좀 그렇구요.

티백포장보다는 알갱이가 더 좋습니다.
화학적인 용어로 중금속과 응집하여 침강하거든요.
물속에 녹아있던 중금속이 결명자와 같은 물질과 붙어서 무거워지면 입자상태가 되어서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이 물을 가만히 가라앉혀서 상위 70% 정도만 따라서 드십시요.
나머지 아랫물을 자세히 보면 물때처럼 자그마한 침전물들이 보일겁니다.
과감히 버리싶시요.
일명 중금속의 결정체 들이니까요.

이렇게 끓여드시면 세균과 중금속 모두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아이의 목욕물은 욕조에 받아놓고, 하루쯤 지난후에 위에 물만 가져다가 시키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더운물은 끓여서 섞이고요.

무척이나 비싼 세금을 내면서도 무척이나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는 우리가 참 속상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