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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지네~~~~


BY 예꼬맘 2001-08-21

전 생전 처음 지네를 자주 보고있슴다.이 무슨 변고인고???
9년된 고층아파트 1층입니당.지난 가을 이사와서 쬐끄만 개미 가끔 보이는거 외엔 벌레 한마리 없길래 참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지욥.제가 벌레류는 가까이 가서 보지도 못할만큼 무서워해서리...근데 한 한달전인가 자려고 불을 끄는데 뭔가 거실바닥에 휘리릭~ 앗!!! 불을 켜보니 그것은 순식간에 사라졌는데 분명히 지네였슴다!(봉숭아학당 수다맨 버젼으로) 그 이후로 그 이천 오백년된 지네(?)는 밤낮을 가리지않고 제 눈에 띄고있슴다! 한번은 멀리서 우리 딸래미 피아노책을 던져 스트라잌으로 잡았고 또 한번은 우리 넝감이 욜심히 쫒아다녀 잡았슴다만 남은 놈이 얼만지는 모르겠슴다.땅이 가까워서 그런가...
두렵슴다.애들 다리에 물린 자국도 예사롭지 않은게 아마도 모기는 아닌듯하고...이 일을 우짜면 좋겠슴까? 혼자 고민고민하다 밑에 벌레들 얘기 올리신걸 보고 용기를 내서 한 번 도움을 청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