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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병 이용한 DIY


BY 신수경 2002-05-09

음료수병 활용하기 특유의 투명함과 실루엣을 그대로 살린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지는 화병 버려질 빈 병에서 화병으로의 재탄생은 눈 깜박할 사이에 이루어진다. 상표만 살짝 떼어내고 송이가 큰 꽃 한 송이씩만 꽂으면 완성. 더 예쁘게 만들고 싶어 그 위에 색을 칠하고 이것저것 장식을 한다면 병 자체의 매력은 떨어지고 오히려 촌스러워질 뿐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예쁜 병이 얼마든지 많으니 이런 괜한 고생은 하지 말자. 거실 탁자 위나 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올려두어도 손색없는 화병. 파란색 생수병은 타이낭트 제품으로 수입 및 판매는 (주)JLP. 계획 실천 상황, 눈으로 확인하기 1월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실행되고 있는지? 다이어리에 거창한 계획들을 적어놓고는 한 번도 펴보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짐작이 간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작은 주스 병 하나가 계획 실천에 도움을 준다. 영어 단어 외우기, 영화 관람, 독서하기 등 계획 목록을 하나씩 적어 병 속에 넣고 그것을 지킬 때마다 병 속에 작은 물체들(콩, 동전, 모조품 과일 등)을 하나씩 넣어보자. 결과가 그대로 눈에 보이니 자극이 되어 효과적이다. 모조품 과일은 리틀 하우스 크라프트에서 판매.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도구, 촛대 가족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날, 직접 만든 촛대에 초를 꽂아보는 것은 어떨지. 병 그 자체에 초 하나만 꽂아두어도 촛대 역할을 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요소이니만큼 여기에 조금 더 정성을 담아보자. 뚜껑을 닫기 위해 만들어진 병 입구 부분의 홈은 불빛과 어울리는 색의 구슬로 감아주고 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병 안에는 작은 돌을 넣어주었다. 병은 페리에 제품으로 천우 코포레이션에서 수입, 초는 마요에서 판매. 플라스틱 병은 욕실 제품 용기로 제격 서로 크기나 모양이 다른 샴푸나 샤워 젤 등 여러 가지 용기를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것보다 모양이 같은 용기에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깔끔한 욕실의 인상을 만드는 방법. 이런 작은 용기는 굳이 새로 사지 않아도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된 300㎖ 정도의 투명한 용기(작은 생수병 정도)가 안성맞춤. 대부분 파스텔 톤인 물비누의 색깔이 투명한 용기를 통해 비치기 때문에 나름의 장식 효과도 있을 듯. 병은 에비앙 제품으로 프리미엄 코포레이션에서 수입.